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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소식

'마스크도 못 막는' 오존주의보, 올들어 4배 폭증(서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과장 인터뷰)
'마스크도 못 막는' 오존주의보, 올들어 4배 폭증(서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과장 인터뷰)
김상갑| 2019-06-19| 조회수 : 4683

TJB 8시뉴스 [리포트] '마스크도 못 막는' 오존주의보, 올들어 4배 폭증

 

 미세먼지가 지나가니오존이 우리 지역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오존은 호흡기로 침투해 폐손상을 일으키지만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어 '보이지 않는 암살자' 라고도 하는데요, 올해 충남에 내려진  오존주의보가 지난해보다 4배나  폭증했습니다. 때이른 더위와  낮은 습도가  원인 이라는데,  이제부터라도 오존경보를 더욱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때이른 무더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달 24일 충남지역의 오존상황입니다. 도내 거의 전지역이 노랗게 표시돼 오존주의보가 내려졌고, 바다쪽은 사정이 더 좋지않습니다. 올들어 충남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32차례로 지난해 같은기간 8번에 비해 4배나 급증했고, 2016년과 17년 전체와 비교해도 오히려 많습니다. 첫 발령시기도 빨라졌습니다.
지난해 5월26일, 2017년 6월16일, 2016년 5월18일 였는데, 올해는 지난달 8일 공주와 예산에 첫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 스탠딩 : 조상완 / tjb 기자
- "오존주의보도 지난해 까지는 주로 오후1시부터 6시까지 발령됐지만, 올들어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도 발령됐는가하면, 최장지속시간도 7시간에서 무려 18시간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일사량이 증가하고 자동차 배기가스등  대기질이 나빠지는데다 온도와 습도등 최근들어 오존 생성에 적합한 여건이 자주 갖춰진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고아령 / 서산의료원 가정의학과장
- "기침, 두통, 눈 따가움, 그리고 심하면 폐부종이나 천식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을 때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정금희 /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과장
- "최근 이른 더위와 또 습도가 낮고 풍속이 약해져 대기 흐름이 정체돼서 오존주의보 발령도 빨라지고 횟수도 증가한 거로 여겨집니다."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은 때이른 더위에 급증한 올 봄 오존주의보가 장마가 끝날때쯤부터 오존 농도가 다시 높아지면서 자주 발령될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자료출처 : http://www.tjb.co.kr/sub0301/bodo/view/id/37389/versi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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