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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의학칼럼] 주사형 비만치료제 그 효능과 주의점
[의학칼럼] 주사형 비만치료제 그 효능과 주의점
윤성현| 2025-09-12| 조회수 : 1175

 

[의학칼럼] 주사형 비만치료제 그 효능과 주의점


 

비만치료의 목적과 약물 사용 원칙

비만은 장기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며 비만치료는 단순 체중감량 목적이 아닌 비만으로 우려되는 질환을 예방하고 대상자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보건당국과 비만 전문가가 권고하는 가이드라인 상 비만약은 고도비만이거나 과체중이면서 동반질환(당뇨, 고혈압, 수면무호흡 등)이 있는 경우 식이 및 운동요법 실패 이후에 2차로 고려되어야 한다.

 

주사 치​료제의 등장과 치료 환경 변화

최근일주일에 한 번 맞는 주사형 비만치료제로 알려진 GLP-1 계열 주사 치료제는 기존 경구용 약물 혹은 매일 맞는 주사형이 주 였던 비만 치료제 영역을 대폭 확장시킴으로 하여 비만 치료의 사회적 큰 반향을 불러 오고 있다. 그 중 올 상반기 돌풍을 주도하는위고비’(성분명 세마글로타이드)는 국내 출시된 2410월 이후 발행한 누적 처방전 수가 약 40만 건, 25년 상반기 전체 비만약 처방건 중 약 30%를 차지하였으며 비만약 매출로 따지면 올해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보고 된 바 있다. 여기에 25년 하반기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출시가 되며, 먹는 경구용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개발 진행 중에 있어 향후 비만 치료제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문의약품 주사 치료제의 흔한 부작용과 주의가 필요한 대상

GLP-1 계열 주사 치료제는 중추 경로와 신진대사 경로를 조절하는전문의약품이며 혈당 강하와 체중감량효과를 보이는 혁신적 치료제이지만 동시에 해당 약물 처방의 적응증과 무관하게 사용될 시 약물 오남용의 폐해와 의료자원의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는 국내외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중 위고비는 체중감량 효과 외에도 비만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고 대사관련지방간염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또한 위고비는 임상시험에서 치매 위험도를 낮출 수 있고 니코틴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임상 결과에서 보고하였다. 마운자로는 위고비보다 체중감량 효과가 수치상으로는 임상시험에서 좀 더 우세하고 2형 당뇨병 치료제 이외에도 중등도 이상의 수면 무호흡 환자에게 그 적응증을 확장하였고 실제 미국 비만치료 시장 점유율은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앞서 알려진 해당 치료제들의 대부분의 유의한 임상시험결과는 정상 체중이 아닌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이 되어 정상인에서의 투약으로 인한 건강결과 및 안정성은 앞으로 임상결과로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다.

GLP-1 계열 주사 치료제의 공통적인 부작용은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켜 뇌의 포만감을 전달, 유지시키는 해당 약물 기전으로 인하여 위장관계 부작용이 가장 흔하고 약물 투여 초기(1~2)에 가장 흔하다. 구토, 메스꺼움 중상으로 인한 체액 손실이 있을 수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된다. 당뇨환자가 다른 당뇨약과 병용 시 저혈당이 유발될 수 있으며 췌장염,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이력을 갖고 있거나 신장(콩팥)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해당 약물 투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사용 원칙과 전문적인 장기 관리의 중요성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돌풍 속, 그리고 아직은 해당 치료제의 장기투약 이후 건강예후를 추적관찰한 국내 외 결과가 많이 보고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주사형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비만치료 처방기준에 맞는 환자에게만 사용하여야 하고 약물치료 중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관한 모니터링이 면밀히 시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치료제 사용 종결 이후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비만치료과정에서 약물 투여뿐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해야 한다. , 장기적인 비만 치료전략 및 건강관리 선상에서 비만치료제의 안전한 투약과 건강한 체중관리가 이뤄져야 하므로 비만치료 전문가의 진료와 상담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칼럼] 주사형 비만치료제 그 효능과 주의점 첨부 이미지

  (서울대학교병원 파견교수, 가정의학과 고아령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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