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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료원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서산권(서산·태안·당진) 내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검진은 서산의료원 고아령 공공의료본부장(서울대 파견교수) 진료와 신체계측, 혈압측정,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선 촬영으로 진행돼 38개 기관에서 272명의 아동ㆍ청소년이 검진받았다.

검진을 통해 아동ㆍ청소년의 신체 건강 상태, 비만도, 시력, 청력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졌으며, 검진에 참여한 272명 중 이상소견이 있는 아동ㆍ청소년은 58명(21.3%)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서산의료원은 재검진이 필요한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9월부터 2차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며, 2차 검진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선검사, 잠복결핵 검진한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아동ㆍ청소년의 건강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의 핵심적 요소이다"며" 아동ㆍ청소년 시기의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건강은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서산의료원에서는 지역사회의 아동ㆍ청소년을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의료원 10월부터 건강검진센터 시설확충을 통해 맞춤형 종합검진, 일반건강검진을 구분하여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상태 확인 및 질병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신속한 치료와 질병예방 등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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